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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거제도 가족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다녀온 거제도 여행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지인 결혼식 겸 다녀왔는데 자연도 예쁘고 가족 여행지로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더 설레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좋았습니다! 조용하고 여유롭고, 아이도 어른도 만족한 여행이었어요.

1 일차 – 출발 & 구조라 해수욕장

아침 일찍 차를 몰고 출발했어요. 광주에서 3시간정도 걸렸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이랑 간식도 먹고 쉬엄쉬엄 가다 보니 크게 힘들진 않았어요.
거제에 도착해서 결혼식 들른 후에 제일 먼저 간 곳은 구조라 해수욕장이에요.
날씨도 따뜻하고 백사장이 넓고 모래가 고와서 아이가 맨발로 뛰어놀기 딱 좋더라고요. 바닷물도 깨끗해서 발 담그고 놀기에 부담 없었고요. 근처에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샤워 시설도 있어서 모래 털고 바로 정리할 수 있었어요.
아이랑 모래놀이 한참 하다가 근처 식당에서 생선구이 정식 먹었는데, 아이도 잘 먹었어요. 간도 세지 않고 밥이랑 반찬이 정갈해서 가족끼리 먹기 좋았어요.
숙소는 구조라 근처의 가성비 좋은 펜션을 예약했는데, 바다가 바로 보이는 뷰가 진짜 끝내줬어요. 거실에서 아이랑 창밖 바라보며 멍 때리는 시간도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2일차 – 외도 & 바람의 언덕

아침엔 숙소에서 간단히 요리해서 먹고, 외도로 향했어요.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야 해서 아이가 엄청 신나했어요! 배 타는 경험 자체가 재밌었나 봐요. 외도는 생각보다 훨씬 잘 꾸며져 있고, 정원이 정말 예뻤어요. 꽃도 많고, 길도 잘 정비돼 있어서 유모차 끌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었어요. 아이가 이곳저곳 뛰어다니면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오후엔 거제 필수코스인 바람의 언덕!
언덕 위 풍차도 인상적이고, 바다 뷰는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걷는 길이 좀 길긴 한데, 아이도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웠어요. 주변에 작은 카페들이 있어서 땀 좀 식히기에도 괜찮고요.

저녁은 대구탕으로 유명한 집에서 먹었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맵지 않아서 아이랑 나눠 먹기 좋았어요.

결혼식 방문겸 1박2일로 짧게 다녀와 아쉽지만,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도 가득 쌓아서 만족하며 돌아왔어요.
주말에 국내여행 찾고 있다면 거제도 추천드려요~!


· 38일 0시간 18분전 좋아요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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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 26일 18시간 26분전

모집이 완료되었나요? 댓글1개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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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45일 15시간 38분전

혹시 1명 참여 가능할까요? 댓글2개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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